스페인 세비야 어학연수
세비야 관광
어학연수 중 여가시간 활용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주도인 세비야는, 넓이 140.8 km², 인구 약 70만이 거주하고 있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한 곳입니다. 스페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플라멩코와 투우의 도시, 콜럼버스의 항해가 시작된 이곳 세비야는 어학연수를 하며 스페인 문화의 정열을 철자 그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단연 최고의 목적지 일 것입니다. 세비야에는 아주 독특한 건축양식들이 많아,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스페인 최대 고딕 양식의 대성당, 왕좌의 게임, 스타워즈 등 유명 영화 및 영상물의 촬영지이자 아랍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알까 사르 궁전, 스페인광장, 황금 탑 같은 아랍 양식 및 중세의 기독교 양식을 동시에 간직한 문화유산 건축물들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플라멩코의 본 고장이기도 합니다. 세비야의 플라멩코는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콧대 높은 그들만의 방식, 음악, 노래, 또 열정을 보여줍니다. 플라멩코의 고장답게 많은 공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길거리 공연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세비야 축제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기회
축제를 좋아하는 스페인답게, 세비야에는 많은 축제들이 있습니다. 4,5월의 세비야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축제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보통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에 시작해서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부활절 축제는 독실한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서 유일하게 전국적으로 열리는 축제입니다. 16세기부터 개최된 이 축제는, 스페인 전역에서 세비야의 부활절 축제가 가장 유명한 것으로 명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종교 행렬은 보기 드물게 대규모로 진행되는데, 엄숙한 분위기를 띠면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해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5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전통적인 축제 예복을 착용하고 종교 행렬에 참여하며, 세비야의 각 지역 단위로 모두 58개의 행렬이 조직됩니다. 이 시기에는 스페인 전역에서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예술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세비야에서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의상과 풍습들, 축제 분위기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줄 것입니다. 부활절 축제가 종교적이고 엄숙한 분위기였다면, 이 주간의 휴식을 가진 후, 반대로 쾌활하고, 정열적이고 신나는 축제가 또 하나 있습니다. 세비야에선 매년 부활절 2주 후 월요일 자정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페리아 데 아브릴(Feria de Abril)`이 열립니다. 워낙 규모가 크고 화려해 발렌시아의 불 축제, 팜플로나의 산 페르민 소몰이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페인의 3대 축제로 꼽히는 행사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세비야의 여자들은 그들의 아주 화려한 전통의상인 플라멩코 의상, 남자들은 정장을 차려 입고 축제가 열리는 거리에 모여 천막으로 된 카쎄따라고 불리는 간이 술집에서 밤새 술을 마시며 춤을 춥니다. 이 두 큰 축제를 포함해 더 많은 축제들을 즐길 수 있고, 그들의 문화에 동화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렴한 물가, 가까운 바닷가
정열의 스페인답게, 세비야의 여름은 아주 덥습니다. 한국의 여름처럼 습하지만은 않아서 그늘에서는 비교적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아주 멀지 않은 곳에 우엘바, 카디즈 같은 해변도시들이 있어 해변에서 더위를 식힐 수도 있습니다. 세비야의 물가는 비교적 싼 편이며, 셰어 하우스는 한 달에 200 – 400 유로 내외로 살 수 있고, 생활비 부분은 당연히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식료품, 생필품 등은 한국과 비교해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또 세비야는 도보로 많은 곳을 이동할 수 있어 교통비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하철과 버스, 또 공용자전거 시스템도 잘 되어있어 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 입니다. 세비야의 치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친절한 세비야 시민
스페인어 어학 연습에 최적의 도시
당연하게도 가장 열정적인 이 도시의 사람들은 흥을 즐기고 정열적이고, 긍정적이며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세비야인 특유의 성품마저 스페인 어학연수를 위해 가장 선호하는 도시가 되게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삶에, 문화에, 또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 하나인 축제에 거리낌 없이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우리들의 새로운 도전과 삶에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같이 숨 쉬며 동화되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